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자신에게 암살을 시도할 경우 이란 전역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정부가 전세계 곳곳에서 공언한 대로 현직 미국 대통령, 즉 나를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할 경우, 1천기의 미사일이 이미 이란을 겨냥해 장전 완료되어 있고, 즉시 수천발의 미사일이 추가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명령은 이미 하달되었으며, 미군은 1년 동안, 필요하면 연장도 가능한 상태로, 이란 전역을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파괴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글. 트루스소셜 갈무리이는 지난주 6일장으로 진행된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대규모 장례 동안 트럼프를 암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데 따른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8일 “나는 이란의 암살 대상 1순위”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8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뒤 귀국 과정에선 암살 위협에 대비하는 듯 전용기를 갈아타기도 했다.광고9일(현지 시간) 새벽 이라크 카르발라에 있는 이맘 후세인 성묘에서 진행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 모인 조문객들이 하메네이의 주검이 든 관을 전달하며 옮기고 있다. AFP 연합뉴스트럼프는 한편 이번 게시글을 “알라에게 찬양을(PRAISE BE TO ALLAH!)”이라는 문구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부활절 메시지를 띄울 때 등 때때로 사용했으나 비판이 뒤따랐다. 유일신에 대한 찬양과 감사 표현으로 기도나 일상생활 때 쓰는 이슬람의 관용 어구로, 미국 대통령의 이슬람에 대한 경멸과 조롱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개의치 않고 있다. 그는 이날 앞서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임인택 기자 imi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