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3년 12월13일 오후 경기 오산시 양산동 한신대 경기캠퍼스 장공관 앞에서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규탄 시국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한 참가 학생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부끄럽다’는 글자가 화면에 나타난 휴대전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광고한신학원이 이사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강제출국 사건을 조사한 보고서 결론 부분을 삭제하고 기소된 학교 관계자 3명에 대해서만 징계 절차를 밟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꼬리 자르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12일 한신대 누리집에 공개된 학교법인 한신학원 2026회계연도 제3차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한신학원 이사회는 이상익 한신대유학생사건대책위원장이 올린 대책위원회 보고서 중 결론 부분을 삭제한 뒤 보고받고, 형사기소된 3명에 대해 한신대가 징계절차를 거쳐 8월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이사 15인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해당 이사회는 지난달 21일 열렸다.이처럼 한신학원 이사회가 강제출국 사건 보고서와 관련해 결론 부분을 삭제한 사실이 회의록 공개 등으로 알려지자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초 대책위 보고서에 총장을 포함한 책임자 징계 필요성이 담겼지만 일부 이사회 반대로 삭제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이사회가 강제출국 사건을 기소된 3명을 징계하는 선에서 덮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광고강제출국 사건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수사 단계부터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한신대 국제교류원 직원 등 학교 관계자 3명을 국외이송약취유인·특수감금·특수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을 강제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기장농어민선교목회자연합회·기장정의평화목회자행동·기장민중선교회·기장이주민선교협의회·한신대학교민주동문회는 10일 공동 성명서를 내 “기소된 3인에 대한 징계만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은 정작 지시를 내린 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진실을 덮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고서 전문 공개 △관련자 전원에 대한 엄정한 징계 등을 요구했다.광고광고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한신대 강제출국 꼬리자르기 논란…“보고서 삭제부분 공개해야”
한신학원이 이사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강제출국 사건을 조사한 보고서 결론 부분을 삭제하고 기소된 학교 관계자 3명에 대해서만 징계 절차를 밟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꼬리 자르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신대 누리집에 공개된 학교법인 한신학원 2026회계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