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현대위아 주차로봇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차량을 이송하는 모습. 현대위아 제공 광고‘문콕’ 걱정 없이 초밀집, 2중·3중 주차가 가능한 아파트 주차장이 생긴다. 두께 11㎝에 불과한 로봇 2대가 앞바퀴와 뒷바퀴를 살짝 들어 올려 테트리스 쌓듯 빈 공간을 만들고 찾아가며 주차한다. 차를 꺼낼 때도 이리저리 차량을 옮겨 가장 안쪽에 주차된 차량을 손쉽게 뺄 수 있다. 운전자가 문을 열거나 몸을 움직일 공간이 필요 없으니, 사이드미러 공간만 남겨두고 다닥다닥 주차가 가능하다. 같은 면적에 20∼50% 더 많은 차량을 세울 수 있다. 빈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 실내·지하 공회전도 없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량이나 사각지대 어린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모빌리티 부품과 로봇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가 현대차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 2023년 11월부터 운영 데이터를 쌓아온 주차로봇을 민간 아파트 단지에 풀어놓는 실증 사업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0일 현대차·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 주차로봇 2세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53개 주차면에서 운영 안정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2대가 1세트로 움직이는 주차로봇은 주민이 지정된 구역에 차를 세우면 알아서 빈 주차면으로 옮긴다. 차량 아래로 진입한 뒤 장착된 라이다센서를 통해 바퀴 크기와 위치를 인식한다. 지정된 구역이라면 삐딱하게 주차한 차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최대 3.4t 무게의 SUV를 초속 1.2m 속도로 운반할 수 있다. 주차장 키오스크나 아파트 거실의 월패드로 호출하면 주차로봇이 출차구역으로 옮겨 놓는다. 현대위아 쪽은 “1분∼1분30초면 출차가 가능하다”고 했다. 광고 중·대형차와 SUV가 늘면서 문콕 사고가 빈발하자, 2019년 주차장 너비(일반형 직각주차)를 2.3m에서 2.5m로 넓히는 주차장법 시행규칙이 시행됐다. 현대위아는 “주차로봇을 사용하면 정해진 주차 면적에 구애받지 않고 주차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를 포함한 대형 SUV 폭이 2m가 넘기 때문에, 고객사 요청에 따라 차량당 주차장 너비의 2.1∼2.4m 정도만 쓰는 탄력적 면적 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현대건설이 재건축을 맡은 서울 압구정 2·3·5구역 아파트에도 주차로봇이 운영될 예정이다. 3구역 주차로봇에는 화재 안전 기능이 있어, 피해가 예상되는 차들을 빠르게 이동한다. 현재 주차로봇 50세트를 동시 제어할 수 있는데, 주차면 4천면을 담당하는 100세트 이상 제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주차난이 심각한 구축 아파트에도 쓸 수 있을까. 현대위아 관계자는 “생활방수 기능이 있지만 바닥 단차에 민감하다”고 했다. 매끈한 바닥에 2m 간격으로 부착한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해 이동하는 방식이어서, 야외 주차장의 울퉁불퉁한 바닥면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19∼20일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건설사·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도입을 위한 설계 요건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고광고현대위아 주차로봇이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바퀴를 들어 올린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영상] 주차로봇이 ‘문콕’ 걱정 없이 다닥다닥 3중 주차…같은 면적에 최대 50% 더
‘문콕’ 걱정 없이 초밀집, 2중·3중 주차가 가능한 아파트 주차장이 생긴다. 두께 11㎝에 불과한 로봇 2대가 앞바퀴와 뒷바퀴를 살짝 들어 올려 테트리스 쌓듯 빈 공간을 만들고 찾아가며 주차한다. 차를 꺼낼 때도 이리저리 차량을 옮겨 가장 안쪽에 주차된 차량을 손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