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광고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태양광 산업과 반도체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겨냥한 관세 부과 조처에 나서며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무역 장벽이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덤핑을 막으려는 취지인 만큼,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폴리실리콘 및 파생상품 수입 조정을 위한 포고령에 서명했다.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올해 12월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폴리실리콘 수입 파생상품에 관세 15%를 부과한다는 게 핵심이다.폴리실리콘은 모래 등에서 추출한 규소를 초고순도로 정제해서 만드는 실리콘 덩어리다. 이번 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는 폴리실리콘 잉곳(폴리실리콘 원통형 기둥), 웨이퍼(잉곳을 썰어낸 얇은 판), 태양전지(태양광 셀), 태양광 모듈 등이 포함된다.광고또 폴리실리콘과 파생상품의 최저수입가격(MIP)을 설정했다. 폴리실리콘 1㎏당 21달러, 폴리실리콘 잉곳 ALC 웨이퍼는 1㎏당 100달러, 태양전지 1와트당 0.22달러, 태양광 모듈은 1와트당 0.38달러 등이다. 미국 내 판매가격이 최저수입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만큼 관세를 내야 한다.이는 관세 부과, 최저수입가격 설정을 통해 중국산 공급 과잉을 막고,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한다는 취지다.광고광고업계에선 미국의 이 같은 조처가 국내 업계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중국이 장악한 글로벌 폴리실리콘 공급망을 겨냥한 조처라는 점에서다.국내 업체인 오씨아이(OCI)의 경우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터라, 미국의 규제로 중국산 수입가격이 오르면 외려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현지 공장에서 셀, 모듈 등 태양광 제품들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역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광고다만 미국의 무역 장벽 신설에 따른 현지 태양광 발전 비용 증가 등으로 관련 산업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미 정부 조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 여파와 미 정부의 추가 조처 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산업통상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폴리실리콘의 대미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20만달러이며,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의 대미 수출 규모는 4억3천만달러로 추산된다”며 “관련 부처 및 업계와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미 수출 및 진출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미국과도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유하영 기자 yhy@hani.co.kr
미, 12월부터 ‘중국산 폴리실리콘’ 15% 관세…국내 업계 반사이익 기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태양광 산업과 반도체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겨냥한 관세 부과 조처에 나서며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무역 장벽이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덤핑을 막으려는 취지인 만큼,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도널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