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3일 창녕함안보 인근에 창궐한 녹조 모습. 경남환경운동연합 제공광고심각한 폭염에 녹조도 심해지자 영남권 상수원인 낙동강의 4개 보를 개방했지만 일주일 만에 되레 남조류가 폭증했다. 충청권 상수원인 대청호도 조류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4일 환경부의 물환경정보시스템을 보면, 낙동강 녹조 조사 지점들 중 상수원 4곳(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모두 조류 경보 ‘관심’ 단계에 도달했다. 지난달 16일 창녕함안보 상류인 칠서 지점은 2만2174cells/㎕, 하류인 물금·매리 지점은 9만5992cells/㎕로 유해남조류가 측정돼 조류 ‘경계’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창녕함안보 쪽 녹조 조사 지점은 연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경남 양산과 가깝다. 상수원 구간의 경우 조사 지점의 유해남조류 수가 두차례 연속 1천cells/㎕ 이상으로 측정되면 ‘관심’, 1만cells/㎕ 이상 측정되면 ‘경계’로 조류 경보가 내려진다.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낙동강 하류 쪽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4개 보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물 흐름을 개선해 녹조 발생을 더디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보 개방에도 불구하고 녹조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강정고령보 상류의 해평 지점은 4만8211cells/㎕로 일주일 전(2988cells/㎕)보다 16배 이상 유해남조류가 폭증했다. 강정고령보 지점도 지난달 27일 8457cells/㎕에서 지난 3일 9만8859cells/㎕로 11배 이상 급증했다. 창녕함안보 하류 물금·매리 지점 역시 지난 3일 5만6949cells/㎕로 다시 상황이 나빠졌다. 3일 기준 낙동강 상수원 조사 지점 4곳 중 3곳의 평균 수온은 30도를 넘긴 상태다.광고낙동강물환경센터 관계자는 “양수구 위치 문제로 4개 보의 수문은 50㎝~1m 정도만 개방한 상태다. 보 수문 개방 뒤에도 일부 구간 녹조가 증가한 원인은 분석 중”이라며 “날씨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다음주에는 낙동강 여러 지점에 조류 ‘경계’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충청권 상수원인 대청호 상황도 좋지 않다. 대청호 회남 지점은 지난 3일 기준 2만3778cells/㎕를 기록해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 대청호 문의와 추동 지점도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각각 ‘관심’ 경보가 내려졌다.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폭염에 낙동강 보 수문 ‘50㎝’ 열었지만…한 주새 유해남조류 16배↑
심각한 폭염에 녹조도 심해지자 영남권 상수원인 낙동강의 4개 보를 개방했지만 일주일 만에 되레 남조류가 폭증했다. 충청권 상수원인 대청호도 조류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 4일 환경부의 물환경정보시스템을 보면, 낙동강 녹조 조사 지점들 중 상수원 4곳(해평, 강정·고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