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인 압둘 엘사예드의 선거운동용 문고리 전단을 준비하고 있다. 디트로이트/AFP 연합뉴스광고미국 유권자들이 경제 문제를 더 잘 다룰 정당으로 공화당보다 민주당을 선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경제 정책 신뢰도에서 공화당을 앞선 것은 약 10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35%로 하락했다.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성인 4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37%는 미국 경제에 대해 민주당이 더 나은 접근법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공화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36%였다. 나머지 27%는 어느 정당이 더 잘할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다른 정당을 선택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민주당이 경제 문제에서 공화당을 앞선 것은 거의 10년 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2017년 5월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했지만, 당시에는 응답자가 ‘잘 모르겠다’거나 다른 정당을 선택할 수 없는 등 질문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17∼2021년 대부분의 기간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4년 재임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까지 경제 문제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들어 공화당의 우위는 꾸준히 약화했고, 최근 몇 달 동안 격차가 좁혀지다가 이번 조사에서 역전당했다. 로이터는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가계의 재정 상황이 악화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광고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5%로, 지난달 실시된 직전 로이터·입소스 조사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 최저 지지율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오는 11월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앞섰다. 지금 선거가 실시된다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등록 유권자는 42%,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7%였다. 무당파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공화당보다 12%포인트 더 많이 선택했다.광고광고전국 단위 여론조사가 개별 선거구의 승패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하원 435석 가운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36곳 정도이며, 상원에서는 약 8석이 경합 대상으로 꼽힌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를 거듭 부인해왔다. 그는 이번 조사 결과가 공개되기 전인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가짜뉴스 언론이 만들어낸 수치가 아닌 나의 진짜 여론조사 수치는 지금까지 최고”라고 썼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