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매시브 어택 인스타그램 갈무리광고국내 대표 록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영국 밴드 매시브 어택의 공연과 관련해 인천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따지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검열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매시브 어택은 지난 1일 열린 공연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부르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민주화 항쟁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에 반대하는 영상을 상영했다.3일 국민의힘 이범석 인천시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보면,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에스엔에스에 매시브 어택 공연 영상과 함께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내용을 따지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정치색이 드러난 행사에 인천시와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케이비국민카드가 지원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으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주관한 인천관광공사는 문화복지위원회의 피감기관이다.매시브 어택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일차인 지난 1일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커버했다. 이들이 올린 영상에는 광주민주화운동 등 민주화 항쟁이 담긴 영상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네타나휴 이스라엘 총리를 부패한 권력으로 지칭하며 “저항에 불을 붙인 새로운 음악은 어디에 있나”라는 질문 등이 담겼다.광고매시브 어택은 이 영상을 지난 5월 자신의 에스엔에스와 핀란드 공연 등 여러 해외 공연에서 공개했다. 당시 매시브 어택은 에스엔에스에 “우리는 이 커버를 서태지컴퍼니와 함께하는 연속성, 부활, 연대의 행위로 본다”며 “케이(K)팝의 선구자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작업은 국가 검열에 맞섰고, 동시에 세계적 장르를 만들어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범석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발언과 관련해 사전 검열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국회의 국정감사처럼 시의회가 인천시의 행정 전반에 대해 1년에 1번 감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한 누리꾼은 자신의 에스엔에스에 “무대에 오른 메시지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예산으로 응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지원한다는 이유로 내용을 심사한다면 공공이 지원하는 모든 무대는 지원자의 마음에 드는 말만 하게 된다”고 했다.광고광고과거에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는 뮤지션 공연을 두고 정치적 논란이 발생했다. 다만 행정사무감사에서 뮤지션 공연과 관련해 지적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실제 2019년에는 일본 뮤지션 코넬리우스의 퍼포먼스가 욱일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지적이 없었다.이와 관련 이 의원은 “다른 것보다 5·18 학살을 미군이 지원했다는 메시지에 문제의식을 가졌다. 추가적인 의문점은 외국인밴드가 자발적으로 다루기에는 영상이 한국인이 아니면 만들기 어려운 고도로 기획된 정치적인 메시지”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자발적이고 즉흥적인 구호나 깃발을 드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다. 해당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분도 상당히 있고 항의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록 무대에 행정감사 잣대?…매시브 어택 ‘시대유감’에 시의원 행감 예고
국내 대표 록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영국 밴드 매시브 어택의 공연과 관련해 인천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따지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검열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매시브 어택은 지난 1일 열린 공연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