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3년 1월5일 군 당국이 소형 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합동참모본부(합참)는 30일 오후 경기 북부 지오피(GOP·일반전초) 이남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식별해 확인한 결과 미군 소속 무인기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한국과 미국 해병대의 훈련 중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한때 해당 무인기가 북한 무인기일 것에 대비해 격추까지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합참은 이날 해당 지역 부대 장병이 열상감시(TOD) 장비로 미확인 비행체를 포착해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대응에 들어갔고, 훈련 중인 미군 무인기로 확인한 뒤 상황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무인기는 지오피 이남 지역에서 식별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에 방공태세를 일제히 격상하는 작전수행체계인 ‘두루미’를 발령했다. ‘두루미’는 북한 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작전수행체계로, 발령되면 방공포 등 인근 방공 전력이 총동원된다. 자칫 연합훈련 중인 미군 전력을 공격하는 초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이다.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해당 무인기가 미국 무인기라고 확인하면서 “이번 사건은 미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 1사단 간 연합훈련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미 해병대는 사건을 둘러싼 경위를 평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병대 및 관련 지역 당국과 계속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광고주한미군 쪽은 해당 무인기의 비행 계획을 미리 한국군에 공유했다는 입장이지만, 우리 군 당국은 이를 승인한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 간 정보공유에 빈틈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군 당국은 미국이 훈련 정보를 한국군에 알리지 않았는지, 통보가 됐는데 한국군 내부에서 공유되지 않았는지, 미 해병대 무인기가 계획했던 비행경로를 벗어났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광고광고한편,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근처 마을 이장들에게 ‘실제 상황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철원 지역에 무인기가 식별돼 민북 지역 내 있는 사람들은 긴급히 인근 대피호 또는 통제소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해당 문자는 철원의 한 육군 부대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문자 발송 경위에 대해 “다시 확인한 뒤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군, 미군 무인기 격추할 뻔…한때 북 무인기 대응 ‘두루미’ 발령
합동참모본부(합참)는 30일 오후 경기 북부 지오피(GOP·일반전초) 이남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식별해 확인한 결과 미군 소속 무인기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한국과 미국 해병대의 훈련 중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한때 해당 무인기가 북한 무인기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