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7일 영국 남부 포츠머스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영국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에서 회담한 앤디 버넘 영국 총리(앞줄 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 연합뉴스 광고앤디 버넘 신임 영국 총리가 취임 후 첫 정상외교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9월 이후 수십만 병력을 추가 동원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방송된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국가두마(하원) 선거 이후인 9월 말이나 10월 초 30만∼50만명 규모 동원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기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는 여론을 두려워해 (동원령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푸틴은 이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실제로 이만큼의 병력을 강제 징집을 통해 동원할 경우, 현재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병력 규모(70만명)의 절반가량이 늘게 된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은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사람들을 전장에 내던질 것”이라며 “많은 인명 손실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인구와 병력 수로 우크라이나를 압도하려 해왔다. 특히 2022년 말 전쟁이 참호전 양상으로 굳어진 뒤에도 우크라이나 지뢰·드론 지대에 ‘고기방패’ 식으로 병력을 밀어넣으며, 인명 피해를 감수하고 진격해왔다.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 들어 이달까지 러시아군 22만1000명이 입대했지만 같은 기간 러시아군 병력 손실(사상·실종)이 22만5500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광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 관측도 이날 다시 내놓았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군인 3만명을 보낼 것”이라며 “북한 뿐 아니라 이란도 러시아에 미사일을 보낼 것이고, 중국도 러시아와 협력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위성·기술과 관련해 작업 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3만 병력을 추가로 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6월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2024년 10월 러시아에 군인 1만2천명을 보냈고, 현재까지 1만6천명 이상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영국 남부 포츠머스 해군기지에서 버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들은 포츠머스항에 정박한 영국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호에 함께 올랐다. 지난 20일 버넘 총리 취임 이후 1주일 만에 이뤄진 첫 정상회담이었다. 광고광고 버넘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내 취임 이후 직접 맞이한 첫 정상이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며 “이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한 모든 약속을 온전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이어가기 위한 자금 250억파운드(약 49조원)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이후 영국의 정국 혼란으로 4년 동안 영국 총리가 4번 바뀌었지만, 버넘 총리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또 영국의 신형 전자전 시스템 ‘스톤 클로크’의 지식재산권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비비시(BBC) 방송에 따르면, 태블릿 피시(PC) 크기의 스톤 클로크 전파방해 장치는 드론에 장착돼 적 레이더 등에 탐지되는 것을 막아준다. 영국은 이미 이 장치 수천개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했으며,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면 우크라이나가 자기 나라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버넘은 “이 기술은 우크라이나가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과 별도로 영국 총리실은 이 기술이 향후 영국의 차세대 장거리 무기에도 적용될 거라고 알렸다.광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과 우리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 동반자 관계에 헌신하고 우리 국방·안보에 큰 관심을 기울여준 앤디(버넘 총리)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영-우크라 정상, 영 항공모함서 회담…젤렌스키 “러 50만명 동원 예정”
앤디 버넘 신임 영국 총리가 취임 후 첫 정상외교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9월 이후 수십만 병력을 추가 동원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방송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