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 광고국민의힘이 28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 연임 문제는 국민 여론과 선택의 문제”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권 연장의 군불을 지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어 “(대통령) 임기 연장 논의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으로, 국민의 선택’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정권 연장을 도모하려는 정략적 사심”이라며 “삼권분립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장이 이에 편승해 정권 연장의 길을 열어주는 행태는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근본인 헌법을 정권의 수명 연장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정식 국회의장은 정략적 개헌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를 견제하여 국회를 정상화하는 의장 본연의 책무로 돌아오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광고 앞서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에 내년에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고, 이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플램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현직 대통령 연임 연장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조 의장의 발언은 취재진이 “야권에서 (개헌의) 최종적 목표가 현직 대통령 임기 연장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냐며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