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앞)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이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완료로 상임위에 복귀하면서 여야가 함께 참여했다. 연합뉴스 광고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보완수사권 폐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검찰의 권한과 국민의 안전을 동일시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의 본질을 흐리려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치 파괴의 주범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며 권력을 오남용한 정치 검찰이고, 국민의힘이 검찰의 직접수사권 존치를 주장하는 것은 정치검찰과 국민의힘이 결탁했다는 증거”라며 “무책임하고 저급한 정쟁을 중단할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경찰청 수사개혁위원회는 부실 수사와 은폐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외부 통제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 쇄신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필요한 후속 입법과 이행 점검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광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수단을 확대한 대안이라고 자평하면서 중대범죄수사청에 달랑 부서 하나 만들어 향후 일어날 혼란을 전가시키고 자신들은 적당히 면피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검찰에 대한 복수심과 전당대회 욕심 때문에 국민이 졸속 법안의 시험대상이 됐다. 국민이 실험실의 쥐로 보이냐”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은 30일 본회의 처리 시도를 중단하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전문가 공청회를 열고 제대로 심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법사위 소위에서 조문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예상돼 실제 처리는 31일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