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서울의료원 간호사 태움 사건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광고과거 간호사 ‘태움’(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이 있었던 서울의료원에서 또 한 번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과도한 업무가 주어졌고 인력 충원 없이 개인에 대한 질책만 반복됐다는 것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료원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행정간호사인 ㄱ씨는 지난해 4월부터 충분한 인수인계 없이 과도한 양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관리자는 ㄱ씨를 질책하고 험담하는가 하면 ㄱ씨의 시간 외 근무 입력이나 휴가에 대해 제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ㄱ씨는 입장문을 통해 “전임자도 인력 충원을 요구하다 끝내 퇴사했고, 신규 담당자뿐 아니라 경력자든 누구든 시간 내에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새벽이든 주말이든 시간을 내서 일하던 저에게 행위자(관리자)는 모든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며 감정적 질책과 과도한 압박을 반복했다”며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의 구조적인 괴롭힘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노력이나 인내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6일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서울의료원 내부 감정노동보호위원회도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광고서울의료원에서는 지난 2019년 1월 서지윤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겪다 사망(추후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후 만들어진 진상대책위원회는 같은 해 9월 노동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강성규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2019년 당시) 경영진은 재발 방지를 외치고 조직 문화를 바꾸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 (이번 의혹은) 고질적인 인력 부족 현상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방치하고 이를 노동자 개인의 희생과 수직적 통제로 해결하려 한 서울의료원 경영진의 무능한 방조가 낳은 구조적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서울의료원 또 간호사 직장 괴롭힘 의혹…7년 전에도 ‘태움 사망’
과거 간호사 ‘태움’(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이 있었던 서울의료원에서 또 한 번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과도한 업무가 주어졌고 인력 충원 없이 개인에 대한 질책만 반복됐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는 28일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