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4월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분주히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 중 생산연령인구(15~64살)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0% 밑으로 떨어졌다.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의 사람이 10명 중 7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처음으로 총인구의 20%를 넘어섰다.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전년 대비 1만2천명(0.02%) 증가한 518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95.9%를 차지한 내국인(4971만명)이 전년 대비 5만명(-0.1%) 감소했지만, 외국인이 211만명으로 7만명(3.2%) 늘어나면서 내국인 감소분을 상쇄했다.총인구 중 생산연령인구는 3587만명으로 총인구의 69.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생산연령인구란 경제활동이 가능한 15~64살 인구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 노동력 감소로 생산·소비가 위축되고 잠재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70%에도 미치지 못한 건 데이터처가 2015년 등록센서스 방식(방문조사가 아닌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로 통계를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결과를 공표한 이래 처음이다. 경은숙 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15년 73.4%로 가장 높았고 이후에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광고반면 지난해 65살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고령 인구 수는 전년 대비 60만1천명 증가한 1072만3천명으로 총인구의 20.7% 수준이었다. 0~14살 유소년인구 수는 전년 대비 19만6천명 감소한 522만5천명으로 10.1% 비중에 그쳐, 유소년인구 대비 고령 인구 비율을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1년 전보다 18.5 높은 205.2를 기록했다. 아이 100명당 고령 인구는 205.2명이라는 의미다.한편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2638만명에 달하며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1명 이상(50.9%)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가구수(2325만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6%였다. 총주택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018만호였는데, 46.8%가 수도권 주택이었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