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게티이미지뱅크 광고지난해 100살 이상 고령자가 8600명을 넘어섰다. 재가 고령자 10명 중 6명이 장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을 꼽은 가운데, 한달에 평균 12번 이상 가족·친구를 만나는 등 대인관계도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 결과’를 보면, 100살 이상 고령자는 8604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3159명)보다 2.7배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17.3명꼴로 여성(7176명)이 전체 83.4%를 차지했다. 100살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052명)였다. 서울(1268명)과 경북(559명)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고령자 수로 환산하면 전남(31.8명), 제주(30.4명), 강원(28.6명) 순이었다. 광고 전체 고령자 중 시설이 아닌 집에서 사는 재가 고령자 4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상당수는 절제된 생활과 활발한 대인관계를 중시하고 있었다. 장수 비결로는 10명 중 6명(59.7%, 복수응답)이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을 꼽았고,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이라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고령자의 86.9%는 평생 흡연을 하지 않았고 79.6%는 평생 음주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활동도 왕성한 편이었다. 한달동안 따로 사는 자녀나 지인, 요양보호사 등과 만나는 횟수는 월평균 12.7회였다. 절반 이상(50.8%)이 10회 이상 만난다고 응답했다. 평소 낮에 하는 활동이 있다고 한 고령자는 10명 중 8명(78.4%)꼴이었는데, 텔레비전 시청 또는 라디오 청취(64.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지만 주변 산책(8.8%), 주간보호센터 방문(7.8%), 노인정·마을회관 방문(7.3%) 같은 외출도 적지 않았다. 삶의 만족도는 보통(43.7%)이나 만족(33.1%)이라 한 응답자가 불만족(23.3%)보다 많았다. 고령자 10명 중 7명 이상(75.1%)은 가족과 살고 있었고, 독거(20.7%), 유료수발자(3.1%)가 뒤를 이었다. 생활비 부담은 자녀 또는 친척 지원(80.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국가 및 지자체(67.2%), 본인 및 배우자(9.8%) 순으로 답했다.광고광고 한편 응답자의 주관적 건강 상태는 10년 전 조사 때보다 더 나빠지며 ‘유병장수’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이 나쁜 편’이라고 답한 고령자는 31.2%로 10년 전 조사(21.8%) 때보다 10%포인트가량 늘었다. 반대로 ‘건강한 편’이라고 답한 이는 32.3%에서 22.6%로 줄었다. 만성질환이 있다고 답한 고령자는 10명 중 9명꼴이었으며 고혈압(56.7%, 복수응답), 관절염(39.9%), 치매(29.1%), 당뇨병(15.7%) 순이었다. 향후 시설 입소 의향을 묻는 말엔 10명 중 7명(70.7%)이 ‘없다’고 답했는데, 가족이 돌보고 있음(28.6%), 익숙한 집·환경에서 지내고 싶음(23.3%), 시설에 대한 거부감·부정적 인식(23.0%)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100살 이상 노인 8604명…장수 비결은 ‘절제된 식생활’
지난해 100살 이상 고령자가 8600명을 넘어섰다. 재가 고령자 10명 중 6명이 장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을 꼽은 가운데, 한달에 평균 12번 이상 가족·친구를 만나는 등 대인관계도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