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 정청래 당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 당대표 후보, 송영길 당대표 후보,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인 이학영 의원, 김용 최고위원 후보, 서미화 최고위원 후보,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연합뉴스 광고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6·3 지방선거 때 신천지 신도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집단 가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최근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신천지가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도들에게 민주당 당원 가입을 강요한 것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중대한 범죄다. 합수본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야 하고, 민주당도 외부 세력의 당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당 차원의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 한겨레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합수본은 2021~2024년 신천지가 신도 5만여명을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시켜 대선·총선 등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 신천지 조직이 민주당에도 집단 입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신천지가 교단 차원에서 신도들을 집단 입당시켜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신천지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집단 가입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수본의 수사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21일 김민석 후보는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며, 신천지의 전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 쪽에선 부인했지만, 역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와 신천지의 연계 가능성을 암시한 것처럼 비치며,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의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광고 유감스러운 건, 당대표 후보들의 태도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전당대회) 유불리를 떠나 어쩔 수 없이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신천지 문제를 짚었다”면서도, 의혹을 제기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정청래 후보도 26일 김 후보의 의혹 제기를 “근거 없이 당을 위험에 빠뜨린 해당행위”로 단정하며, 당에 중징계를 촉구하기에 급급했다. 신천지 집단 가입은 당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당의 대표성을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일단 의혹이 제기된 만큼, 민주당은 검경의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법 위반 여부야 합수본 수사를 통해 가린다고 해도, 당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당의 정치적 책무이기 때문이다.광고광고
[사설] ‘신천지 집단 가입’ 의혹, 민주당 당 차원 규명 나서길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6·3 지방선거 때 신천지 신도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집단 가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최근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