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3일 서울 시내 현대자동차 대리점 모습. 연합뉴스광고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은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확대와 환율 효과가 매출을 떠받쳤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가 수익성을 끌어내렸다.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조2153억원, 2조85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8% 줄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도 지난해 2분기 7.5%에서 올해 2분기 5.8%로 1.7%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95조1540억원, 영업이익 5조366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6% 수준으로, 현대차가 지난 1월 제시한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 6.3~7.3%에 못 미쳤다.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는 판매 감소가 꼽힌다. 현대차의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1885대로 전년 동기보다 6.9% 줄었다. 국내 판매는 부품사 화재에 따른 공급 차질 영향으로 15만7647대에 그쳐 16.4% 감소했다. 해외 판매도 83만4238대로 4.9% 줄었다.광고비용이 늘어난 점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2분기 매출원가율은 8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판매보증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늘면서 판매관리비도 증가했다.그나마 하이브리드차량이 판매 호조를 띄면서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현대차의 2분기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만66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8만7661대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한 비중도 18.9%로 역대 최고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가 0.9% 늘었고, 5개 분기 연속 6%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광고광고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출시와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물량 차질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부품사 공급 차질 문제는 현재 정상화됐고,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아반떼 완전변경 모델, 제네시스 신규 차종 출시 등을 내세워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을 출시해 중국 전기차 공세와 기존 볼륨 차종 노후화에 대응한다. 회사 쪽은 관세 부담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다. 올해 1·2분기 관세 납부액은 각각 약 9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1조8천억원)와 4분기(1조5천억원)보다 낮았다는 설명이다.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하반기 신차 출시 본격화와 함께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물량 차질을 만회하고 전사적 노력을 통해 연초 제시한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 6.3~7.3%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유하영 기자 yhy@hani.co.kr
최대 매출에도 웃지 못한 현대차…영업이익 20.8%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은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확대와 환율 효과가 매출을 떠받쳤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가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대차는 올해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