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광고‘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유시민 작가에 대해 “화가 난 것 같다”며 “화가 쌓여 병이 된 것 같고 병이 더 심화한 것 같다”고 했다.김 의원은 23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에이비시(ABC)론’, ‘정권 필패론’, ‘증축론’, ‘썩은 내 나는 어물전’ 등 여권을 향해 잇단 발언을 내놓은 유 작가에 대해 “민주당이 잘못되는 지점에 대해서 비판하고 비평할 수는 있으나 그 말과 언어가 과하게, 심하게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검찰개혁, 또 민주당의 당대표·최고위원 경선이 벌어지는 가운데 심판과 비평의 영역으로 있을 건지, 아니면 선수와 응원단장의 역할을 할 건지에 대한 지금 길목에 와 있다”며 “본인의 스탠스를 좀 분명하게 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광고이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되는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기간에 나온 유 작가의 발언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려는 취지 아니냐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의원은 유 작가의 ‘정권 필패론’과 ‘썩은 내 나는 어물전’ 등의 주장에 대해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며 “필연적 실패를 예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기를 자기는 원한다고 얘기하는데 자기의 필연적 필패론이 입증되기를 바라는 형태로 계속 주장하고 있어서 대단히 우려스럽다. 절제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광고광고김 의원은 “민주당은 대단히 건강하고 자정능력이 강한 정당이다. 사과 상자에 사과 하나가 썩었다면 그 사과만 정확하게 외과적 수술을 통해 빼내 전체 사과를 보존하는 것이 우리 정당의 역할”이라며 “필패와 썩은 내가 난다고 해서 다 썩었다는 전제하에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했다.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