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2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앞에서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에 짓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완공 일정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정부도 용인 산단의 전력 공급계획을 11년 단축하기로 했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전력·용수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가 팹 6기를, 일반산단에는 에스케이하이닉스가 팹 4기를 지을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팹 완공시점을 2047년에서 2040년으로 7년,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첫 번째 팹의 가동 목표 시점도 당초보다 2년 빠른 2029년으로 잡았다.정부는 이에 맞춰 지역 내 발전설비를 늘리고, 영동·중부권에서 전력을 끌어와 용인 반도체 산단의 10기가와트(GW)가 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국가산단에는 2030년까지 산단 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인근 송전선로를 보강해 초기 전력을 공급한다. 이후 2036년까지 기존 송전선로 용량을 늘리고, 2042년까지 영동·중부권 발전력을 산단으로 보내는 전력망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최종 전력 수요에 대한 공급 완료 시점은 애초 계획한 2053년보다 11년 빨라진다.광고에스케이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일반산단에는 올해까지 인근 전력망과 산단을 잇는 단거리 송전선로를 건설해 2027년부터 전력을 공급한다. 2029년까지 산단 안에 열병합발전소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후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맞춰 2031~2032년까지 추가 송전선로를 구축한다. 정부는 송전망과 도로를 함께 건설하는 방식 등을 활용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용수 공급 일정도 앞당긴다. 정부는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 통합용수공급사업을 통해 하루 107만톤을 공급하는 등 모두 하루 150만톤의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소양강댐과 충주댐, 화천댐의 물과 하수 재이용수도 활용한다.광고광고통합용수공급사업 1단계 물량인 하루 31만톤은 2031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2029년 5월로 1년 8개월 앞당긴다. 이달부터 일부 구간에 공사를 시작한다. 하루 76만톤을 공급하는 2단계 사업은 올해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2034년 7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