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21일 전남광주교육청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교육청 제공광고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과학고, 영재학교,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실무 인재 확보를 위해 100억 규모의 반도체 공동실습센터인 미니 팹(Mini FAB) 구축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대비해 교육지산지소(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1일 전남광주교육청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에이아이·반도체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최고의 교육을 받고, 지역의 우수한 일자리에 우선 취업해 정착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에이아이와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연구·공학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고와 함께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에이아이 영재고,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부설 에너지영재고 설립을 지원해 ‘영재학교 3교 체제’를 구축한다. 전남과학고(에너지·반도체)에 더해 광주권(에이아이·모빌리티)과 동부권(우주항공·신소재) 과학고를 신설해 ‘과학고 3교 체제’도 구축한다. 또 일반고 20곳 이상을 에이아이·과학 중점학교로 지정한다.광고둘째 전략은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형 기술인재 육성이다. 기업 수요 맞춤형 첨단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반도체고등학교를 신설하고, 기존 특성화고는 신산업 일자리 수요에 맞춰 재편한다. 실제 반도체 생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의 ‘교육용 미니 팹’ 설비를 구축해 실무 역량을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어림잡아 100억 정도가 필요”하다며 “특별시 예산도 요청하고, 기업도 이해관계가 있으니 실습형 팹을 기증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주 기업 임직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산업이 이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제학교나 외국어 전용 마을 같은 글로벌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전 기업 임직원 자녀들에 대한 특목고·영재학교 입학 특례와 전입 기준 완화도 검토할 예정이다.광고광고전남광주 교육청은 이런 전략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관련 법령과 조례를 정비하고 필요한 예산과 자원을 우선 투입해 정책의 실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전남광주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서술·논술형 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가 끝나는 내년 2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초등학교 5∼6학년생은 수행평가만 하는데, 수행평가 때 지필 평가를 한다”며 “이럴 때 가급적 서술형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은 30%는 수행, 70% 정도가 정기시험이다. 정기시험에서도 30∼40%는 서술형 평가를 하고 있다”며 “중학교 1학년은 준비 기간 1년을 거쳐 내년 2학기 때부터 해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등학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아직 준비도, 검증도 돼 있지 않아 어렵다”며 “현장의 수용성을 확인하면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했다.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