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감사원. 연합뉴스광고문재인 정부 때 발생한 서해 공무원 사건을 조사한 감사원 직원이 신청한 육아휴직 문제가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육아휴직은 기관장이 임의로 거부할 수 없는 의무 사항이다. 전 정권(문재인 정부)에 대한 감사를 정당하게 수행했다는 이유만으로 공직자의 목을 조르고 자녀 양육까지 사실상 볼모로 삼는 행태다”라고 비판했다.감사관 ㄱ씨는 2023년 윤석열 정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사건 조사에 참여했다. 그는 2024년 8월 공무원 국외 장기훈련 제도에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지난달 30일까지 유학 휴직 상태였는데 6개월의 육아 휴직을 추가로 신청했다. 감사원은 국가공무원법상 육아휴직의 사용 요건인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지난 17일까지만 육아휴직을 허락했다. 감사원이 사실상 그의 육아휴직을 불허한 것인데 그가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광고ㄱ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육아휴직을 이용해 수사를 회피하거나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다. 미성년 자녀의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주거와 생활 관계를 정리해 9월에 가족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정은 국가공무원법 등이 정한 육아휴직 불허 사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로부터 추가 대면조사나 출석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 경찰이 동의 없이 수사 진행 상황, 향후 조사 계획 등에 관한 정보를 감사원 지휘부 등에 제공했고, 그 정보가 육아휴직 불허 결정에 이용됐다면 경위와 법적 근거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서해 공무원 사건은 2020년 9월22일 발생했다. 서해 소연평도 해역에서 어업지도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소속 전남 목포시 공무원 이아무개(당시 47살)씨가 연평도 해역에서 북서쪽으로 38㎞가량 떨어진 북방한계선 북쪽 북한 황해남도 강령군 등산곶 해안에서 조선인민군의 총격에 숨졌다.광고광고문재인 정부 해경은 2020년 이씨가 스스로 월북했다고 판단했으나 윤석열 정부 해경은 2022년 월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2023년 윤석열 정부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가 사건을 은폐·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감사원은 지난해 내부 조사를 통해 “전산 조작, 군사기밀 누설, 과도한 수사 요청, 중간 감사 결과 발표 남용 등 불법·부당한 절차가 확인됐다”며 ㄱ씨 등 7명을 군사기밀 보호법상 군사기밀누설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김광수 선임기자 kskim@hani.co.kr
‘서해 공무원 사건’ 감사관 육아휴직 불허 논란…국힘 “공직자 목 조르기”
문재인 정부 때 발생한 서해 공무원 사건을 조사한 감사원 직원이 신청한 육아휴직 문제가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육아휴직은 기관장이 임의로 거부할 수 없는 의무 사항이다. 전 정권(문재인 정부)에 대한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