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스레드 갈무리,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광고인천국제공항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이어폰을 잃어버리자 바닥에 누워 진열대를 분해하면서까지 찾아준 편의점 직원들이 포상을 받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상주 직원 한정호(26)씨와 일본인 타케우치 키라(23)씨에게 지난 15일 특별유공포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1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씨유(CU)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도중, 출국을 앞둔 일본인 관광객이 무선 이어폰을 상품진열대 틈새에 떨어뜨리자 진열대 맨 밑의 가림막을 분해한 뒤 먼지 쌓인 진열대 밑을 손으로 일일이 더듬은 끝에 이어폰을 찾아냈다.광고스레드 갈무리당시 일본인 관광객은 “꺼내기 힘들면 그냥 두고 가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직원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소식은 지난달 13일 이 관광객이 스레드에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이 관광객은 당시 “가슴 뭉클해지는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83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 글엔 일본어로 “따뜻한 이야기다”, “한국인들 친절하다”, “멋진 한국인 직원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국을 여행할 때 지하철에서 모르는 게 있어 노인 부부에게 물었는데 일본어로 정중하게 설명해 줘서 감동을 받았다”, “(한국에서) 편의점 전자레인지 사용법을 몰라 허둥대고 있었는데 도와줬다” 등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는 일본인들도 있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특별유공포상을 받은 타케우치 키라(23)씨(왼쪽에서 두번째)와 한정호(26)씨(오른쪽에서 두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포상을 받은 한씨는 “공항을 찾는 모든 분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케우치 키라씨도 “국적과 상관없이 곤란에 처한 여객을 돕는 것은 공항 일원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매 순간 진심을 다하겠다”고 했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