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6일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IKCS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보잉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광고인천공항 북서쪽 끝, 1터미널에서 약 5㎞ 떨어진 곳에는 234만6천㎡ 규모의 첨단복합 항공단지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 있는 2만5285㎡ 규모의 아이케이씨에스(IKCS) 격납고 안에는 14년 동안 승객을 실어 나른 보잉의 장거리 여행기(777-300ER)가 안을 훤히 드러낸 채 개조 작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5월에 들어온 이 비행기는 이미 좌석·선반·바닥 철거가 마무리된 상태였다. 공정률이 약 40%에 이른 이 비행기에 대해 김승진 샤프테크닉스케이 이사는 “승객이 탈 때보다 화물을 탑재할 때 더 무거운 무게를 버텨야 하니까 더 튼튼한 구조로 교체했다. 이 비행기는 100t의 화물을 이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이사는 화물을 내부에서 옮기는 트랙과 전자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이 남았다고 했다.6일 인천 영종구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IKCS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보잉 B777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아이케이씨에스는 이스라엘 업체와 한국의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P2F) 사업을 위해 만든 합자회사다. 보잉 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을 제외하면 인천공항에서 유일하게 이뤄질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증명을 받은 업체만 할 수 있는데,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이를 획득한 이스라엘 업체와 합자회사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다.광고 개조는 항공기 내외부 11개 부분에서 이뤄진다. 부품만 4800개인 대규모 작업이다. 가장 고난도 작업은 새로 만든 화물용 문과 동체를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동체 철거는 외피와 골격 등 기체 하중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을 정밀하게 절단하고, 절단면 주변에 대형 보강재를 설치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김 이사는 “잘라낸 동체를 오차 없이 그대로 걷어내야 한다. 정말 어려운 작업이지만 지난달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고 했다.6일 인천 영종구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IKCS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보잉 B777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개조 작업은 이스라엘 업체가 보낸 기술자 15명과, 이들한테 기술을 배우는 한국 기술자들이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파견 기술자 없이 독자적으로 관련 개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케이씨에스는 기술자 15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작업에 투입되는 4800개 부품은 경남 사천의 협력업체에서 만들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가 비수도권의 항공산업단지까지 이어진다. 앞으로 20년간 보잉777기 350대가량이 화물기로 개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광고광고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는 인천공항의 항공 정비 산업의 핵심축이다. 이곳에서는 한번에 대형 여객기 4대를 접안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데, 아이케이씨에스는 2029년부터 연간 6대씩 개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개조와 정비부터 도장까지 모든 정비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6일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IKCS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보잉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차질 없이 구축해 해외로 유출되던 정비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항공 정비산업 허브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광고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