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피해자대책위원회’가 16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앞에서 전담수사팀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보미 기자광고제주의 대단지 아파트 개발사업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전담수사팀 구성을 요구했다.‘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피해자대책위원회’는 16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관련 사건에 대해 사건 간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전담수사팀 구성 또는 이에 준하는 통합적 수사체계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요구사항이 담긴 건의서를 제주경찰청 민원실에 냈다.2024년 12월 사용 승인을 받은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는 제주시 하귀1리에 들어선 425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하지만 1세대만 분양된 탓에 지난해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통째로 공매 절차에 들어가기도 했다.광고피해자대책위는 이러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사 대표 ㄱ씨가 연쇄 범죄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ㄱ씨는 2021년 초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 실패 이후 대주단으로부터 민간분양 아파트사업으로 전환하라는 압박을 받자 지주택 예비조합원 34명을 대상으로 “(과거 돌려준) 조합 가입 비용(1인당 6500만원)을 민간사업에 재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총 22억5천만원 상당을 모집했다.이후 ㄱ씨는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1억원씩을 지급했지만,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광고광고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 서보미 기자이후 2021년 말 ㄱ씨는 과거 지주택 예비조합원 34명 중 24명을 대상으로 “원금과 30%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 “미분양이 발생하면 우선분양권을 주겠다”며 총 20여억원을 다시 모집했다. 당시 이미 500억원대 누적 적자가 있던 시행사 대표가 의도적으로 투자자를 속였다고 피해대책위는 주장하고 있다.분양대행과 광고대행 등 일감을 받은 하청업체들도 각각 수억원대의 용역대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대책위는 “현재 알려진 것만 보더라도 투자금 모집 과정과 유사수신 의혹, 회사 운영 과정에서의 각종 형사사건, 공사대금과 관련한 분쟁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동일한 사업에서 비롯된 사건이라면 사건 간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광고현재 ㄱ씨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거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유사수신과 사기 혐의 사건은 모두 송치했고, 대표와 직원 간 횡령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전담수사팀 구성 요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사기 피해 종합 검토해달라”…제주 효성해링턴 피해자들, 전담수사팀 요구
제주의 대단지 아파트 개발사업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전담수사팀 구성을 요구했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피해자대책위원회’는 16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관련 사건에 대해 사건 간 연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