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수사개혁위) 김남준 위원장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간담회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경찰 수사 쇄신을 위해 꾸려진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수사개혁위)가 6일 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부실 수사에 대한 우려를 청취했다.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을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도 경찰에 ‘환골탈태’ 수준의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했다.수사개혁위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협의회)와 2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형사소송법 개정 여파로 수사가 지연되거나 부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고 한다. 개혁위 위원인 정영훈 변호사는 간담회 뒤 취재진과 만나 “수사 지연과 부실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보니 여성·청소년 관련 전문 수사관이 충분히 확보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민주당이 추진 중인 아동학대·가정폭력 등 7대 범죄의 ‘전건 송치’ 방안도 언급됐다. 정 변호사는 “수사 과정부터 국선변호사의 조력이 있어야 하고, 사건이 충실하게 조사돼야만 전건송치가 되더라도 검찰에서 제대로 판단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국선변호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고 전했다. 개혁위와 경찰청은 이들 요구를 경찰 쇄신안에 반영할 방침이다.광고민주당도 권한이 한층 강화된 경찰을 향해 강도 높은 개혁을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찰 수사권에 대한 실효적 통제와 경찰의 강도 높은 쇄신은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중요한 과제”라며, 경찰을 향해 “권한이 커진만큼 더 높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 수사 완결성을 증명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지휘부부터 일선 수사관까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환골탈태의 쇄신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경찰개혁 과제와 관련해 “자체 감사기구가 유명무실할 때가 많아서 독립된 감찰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인권보호관이나 수사심의관을 일선 경찰서에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광고광고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