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 세번째)과 시행사 대표 ㄱ씨(왼쪽 두번째). 효성해링턴플레이스제주 관련 범죄피해자 대책위원회 제공광고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주 지역 아파트 투자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효성해링턴플레이스제주 관련 범죄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0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민원실에 문 의원(제주시갑)을 형법상 알선수뢰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대책위는 문 의원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 사업의 시행사 대표 ㄱ씨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고발했다.앞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던 문 의원이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위해 ㄱ씨에게 입당원서 모집을 부탁하는 통화 녹음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광고당시 여러 차례 이뤄진 두 사람의 통화 녹음에는 문 의원이 제주도청 공무원을 통해 ㄱ씨의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고도 제한 완화 편의를 봐준 정황, 문 의원이 ㄱ씨로부터 보약을 선물 받은 정황이 담겼다. 문 의원은 “반드시 도지사가 돼서 잘 모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대책위는 “언론이 제기한 여러 의혹이 사실이라면 단순한 개인적 친분이나 통상적인 정치 활동의 범위를 넘어 기업의 자금과 조직을 이용해 정당의 의사결정과 선거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행사 쪽이 정치적 영향력이나 사업상 편의를 기대하며 지원을 제공했는지, 문 의원 또는 관계자들이 그 대가성을 인식하고 이를 요구하거나 수수했는지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광고광고효성해링턴플레이스제주 관련 범죄피해자 대책위원회가 10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앞에서 문대림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보미 기자문 의원은 한겨레에 “도민의 공복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입당원서를 받아주긴 했지만 저는 그게 불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개별적 행위들을 묶어서 마치 불법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단정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확산시키는 것은 자제됐으면 한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객관적인 사실 증거에 근거해 수사가 명명백백하고 신속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문 의원과 경쟁했던 오영훈 전 제주도지사 쪽에도 ㄱ씨가 직원을 강제 동원해 모집한 민주당 입당원서가 전달됐다는 의혹도 나온 상태다. 오 전 지사의 보좌진이 유흥주점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접대 의혹에 대해 ㄱ씨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기억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광고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치권 로비 의혹이 불거진 효성해링턴플레이스제주는 2024년 12월 제주시 하귀1리에 들어선 425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하지만 1세대만 분양된 탓에 지난해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통째로 공매 절차에 들어가기도 했다.대책위는 이 과정에서 ㄱ씨가 “원금과 30%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 “미분양이 발생하면 우선분양권을 주겠다”고 20여명의 투자자를 속여 총 20여억원의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억원대의 분양·광고대행 용역대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업체들도 대책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제주 아파트 ‘정치권 로비’ 의혹…피해대책위, 문대림 의원 고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주 지역 아파트 투자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제주 관련 범죄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0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민원실에 문 의원(제주시갑)을 형법상 알선수뢰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