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2024년 11월25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 노동자들이 기거하던 독신자 숙소 제4 상애료 터 앞에서 희생자 유족들이 추도식을 열고 있다. 사도(니가타현)/홍석재 특파원광고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사도광산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전시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결정문 초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위원회 결정문 최종 채택을 위한 심의 결과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일본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유산위원회 결정문 초안이 지난 15일 유네스코 누리집에 게재된 것을 알고 있다”며 “오는 19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 관련 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2024년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조건의 하나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을 포함한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알리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관련 역사를 전시한 사도섬 아이카와향토박물관 별관 2층 어디에도 조선인들의 ‘강제노동’ 관련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7평(23㎡) 정도인 이 공간에는 “(조선인을 포함한) ‘징용’은 법령에 기반한 것”이라는 안내 문구가 담겼다. 조선인들이 한달 평균 28일 일했고, 처우개선 쟁의를 벌인 일, 사다리 가설 작업 도중 사망 실태 등 가혹한 노동 환경 일부를 기록했지만, 강제동원 사실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광고이에 대해 세계유산위원회는 올해 결정문 초안에서 “유산의 전체 역사에 대한 해설·전시 전략에서 진전은 있었지만 충분치 않다”며 “당사국과 긴밀히 협의해 광산 개발의 모든 시기에 걸친 유산의 전체 역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관련 진행 상황을 세계유산센터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향후 이행 보고서를 2027년 12월1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결정문은 오는 20~2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서 검토한 뒤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약속 이행에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하라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결정문 초안에는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에 대한 설명과 전시를 포함해 세계유산 등재 때 권고된 사항의 진척 상황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추진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본 정부는 사도관산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결정된 내용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이행해왔다”며 “향후 일본 쪽 입장을 관계자들에게 성의 있게 설명하는 등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광고광고도쿄/홍석재 특파원, 장예지 기자forchis@hani.co.kr
유네스코 ‘사도광산 강제동원 일침’에…일 정부 “최종 심의 지켜보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사도광산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전시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결정문 초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위원회 결정문 최종 채택을 위한 심의 결과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