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김지희 주 유네스코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일본이 사도광산을 비롯한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 유산에서 과거 조선인 강제노동이 이뤄진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광고정부가 28일 유네스크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이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조선인의 강제노동 역사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희 주유네스코 대사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에 관한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사항이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 스스로 국제사회에 약속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군함도를 비롯한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뒤 세계유산위는 일본에 네차례 연속 “각 유산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전략을 마련할 것”을 요청해 왔다. 한국 정부도 메이지 유산과 관련된 조선인의 강제노동 역사를 충분히 다뤄야 한다고 일본에 촉구했다. 광고 김 대사는 이날도 “특히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 내용은 여전히 1940년대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노동을 강요받은 한국인과 다른 이들의 경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누락이 아니라, 공식적인 서사에서 너무도 자주 배제된 사람들의 실제 삶의 현실을 침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지난 2024년 세계유산에 등재될 당시 유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 또한 부족하다고 봤다. 세계유산위는 지난 23일 조선인 강제노동을 비롯한 전체 역사를 반영할 것을 또 한 번 요청하는 결정문을 채택하고 2027년 12월1일까지 추가 이행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광고광고 이런 상황을 포괄해 김 대사는 “앞으로도 건설적이고 성실한 양자 협의를 포함해, 세계유산위 결정사항의 완전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일본도 건설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 과정에 참여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은 세계유산위 권고를 이미 이행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가노 다케히로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일본은 (세계유산위의) 이전 결정들에 성실하게 응했으며, 계속해서 관련 당사국들과 진심 어린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일본은 세계유산위 밖에서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정부, 세계유산위서 “일본, 10년째 조선인 강제노동 역사 반영 안해”
정부가 28일 유네스크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이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조선인의 강제노동 역사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희 주유네스코 대사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