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경찰. 한겨레 자료사진광고현직 경찰관이 지명수배자 수배 정보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뇌물이 오간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탐정사무소를 차려 개인정보를 판매한 다른 경찰관도 적발했다.15일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 김희영)는 부정처사후수뢰와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경기도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감 ㄱ(47)씨와 다른 경찰서에서 일하는 경사 ㄴ(41)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뇌물공여 혐의로 ㄷ(63)씨,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ㄹ(41)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ㅁ(45)씨 등 사설탐정도 각각 재판에 넘겼다.앞서 경찰은 ㄱ씨가 2025년 6월께 청탁을 받고 ㄷ씨에게 지명수배자 정보를 누설한 사건과 관련해 ㄱ씨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ㄱ씨가 수배 정보 전달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경찰이 이들의 계좌거래내역을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ㄱ씨 휴대전화도 압수했지만 그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자 포렌식이 어렵다는 이유로 검찰 송치 직전 돌려주기도 했다. ㄱ씨는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직후 이를 당근마켓을 통해 처분했다.광고이에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ㄱ씨 등의 계좌거래내역을 확보하고 ㄷ씨와 ㄹ씨 사무실 및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애초 지명수배자가 ㄹ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며 수배 정보 확인을 의뢰했고, ㄹ씨가 텔레그램 범죄방 불법 조회 업자를 통해 ㄷ씨에게 수배 정보 확인을 재의뢰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의뢰를 받은 ㄷ씨는 경찰인 ㄱ씨에게 100만원을 주고 수배 정보를 받았고, 이 정보는 지명수배자에게 유출됐다는 것이다.검찰은 또 보완수사 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15년 동안 도피하고 있던 다른 지명수배자가 ㄹ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수배 정보 확인을 의뢰했고, ㄹ씨가 다른 경찰관인 ㄴ씨에게 70만원을 주고 수배 정보를 의뢰한 사실도 추가 확인했다. 특히 ㄴ씨는 현직 경찰 신분으로 직접 탐정사무소를 운영했고, 11명의 개인정보를 건당 8만~10만원을 받고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ㄹ씨는 정보 유형에 다라 ‘단가표’까지 만들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광고광고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지인에 대한 경찰관의 우발적인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으로 종결될 뻔한 사안이었으나 검찰이 적극적인 보완수사를 통해 뇌물 혐의를 규명하고 일부 경찰관들과 사설탐정 간의 유착 관계를 밝혀 관련자들을 부정처사후수뢰, 뇌물공여, 특가법 위반(알선수재) 등으로 기소한 사건”이라고 했다.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돈 받고 수배 정보 유출한 경찰들 기소…검찰 “보완수사로 규명”
현직 경찰관이 지명수배자 수배 정보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뇌물이 오간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탐정사무소를 차려 개인정보를 판매한 다른 경찰관도 적발했다. 15일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 김희영)는 부정처사후수뢰와 공무상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