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광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4일 ‘청년최고위원 분리 선출안’을 부결시킨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쏟아졌다.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청년 정치의 길을 넓히는 청년최고위원 도입이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되어 아쉽다”며 “대의보다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 정치”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의원도 “특정 최고위원들의 자기 정치가 전당대회를 어지럽히더니, 끝내 청년의 자리까지 집어삼켰다”고 꼬집었다. 고민정 의원은 “계파 간 다툼, 한줌 권력을 위해 우리 스스로 제시한 대안을 걷어찬 것에 대해 국민들께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제 밥그릇 지키겠다고 새 기둥 세울 자리를 지워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앞서 지난 9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 몫으로 분리 선출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안건을 최고위에 보고했으나,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친청(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켰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은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의 제도화를 공약한 반면, 정청래 전 대표는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2명 중 1명을 청년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날에도 “청년최고위원제는 (관련한) 당헌·당규가 없다”며 “근거 조항이 없는데 전준위에서 의결한들 의결한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 주변에서는 친청계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내세울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평이 많다.광고당내 청년 조직에서도 비판이 터져나왔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이자 전준위 위원인 모경종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전준위 의결을 최고위에서 존중받지 못해서 유감”이라며 “시기상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청년최고위원제가 도입되지 못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당헌 개정을 새 지도부에서 최대한 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건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 민심 회복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었는데 끝내 무산됐다”며 당 선거관리위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고경주 기자 goh@hani.co.kr
친청계 반대에 민주 ‘직선 청년 최고위원’ 무산…“집단적 자기정치” 반발 확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4일 ‘청년최고위원 분리 선출안’을 부결시킨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쏟아졌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청년 정치의 길을 넓히는 청년최고위원 도입이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되어 아쉽다”며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