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경찰차. 클립아트코리아광고게임에 빠져 생후 7개월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아이는 신생아 수준인 몸무게 3㎏ 남짓했다.14일 대전경찰청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5일 대전의 한 주택에서 생후 7개월 남자아이가 숨을 거뒀다. 고운용 대전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아이가 영양실조와 탈수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아기의 부모는 피시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홀로 집에 있는 자녀를 방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의 몸무게는 갓 태어났을 때와 비슷한 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청의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보면 생후 7개월 남자아이는 8.3㎏이 표준이다. 이들 부부에게 다른 자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광고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아동학대치사는 법정형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이지만, 아동학대살해는 사형도 가능하다. 고운용 계장은 “폐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통해 부부가 피시방에 계속 출입했던 것을 확인했다. 7개월 영아이다 보니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게임을 위해 자녀를 방치한 행동으로 자녀가 죽을 수 있다는 결과를 부부가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판단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했다.경찰은 부부가 자녀에게 소홀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는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중곤 기자 kgo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