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유해란이 12일(현지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에비앙/AP 연합뉴스 광고미국 무대 4년 차 유해란이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저력을 뽐냈다. 2주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간판스타로 떴다. 유해란은 12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 마지막 날 파로 마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66-68-60-71)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이날 7타를 줄이며 급가속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타가 돼 연장전에 들어갔고, 18번 홀(파5)에서 열린 끝장 승부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헨더슨을 따돌렸다.광고 유해란은 지난 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2주 만에 메이저 우승컵을 추가하며 상금 140만달러(21억원)를 챙겼다. 엘피지에이 통산 5승 고지에도 올랐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올린 것은 2019년 고진영 이후 7년 만이다. 유해란은 올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미국의 넬리 코르다(셰브론 챔피언십·US여자오픈)와 함께 두개씩을 나눠가졌다. 3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둘의 우승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광고광고 유해란은 전날 3라운드에 11타를 줄이는 공포의 샷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이날 챔피언조에서 2위 이와이 아키(일본)에 3타, 공동 3위 헨더슨에 7타 앞선 채 함께 경기를 했다.유해란이 12일(현지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환호하고 있다. 에비앙/AP 연합뉴스 하지만 유해란이 8번 홀(파3) 보기로 전반부 주춤하는 사이 헨더슨이 1번 홀 버디, 7번 홀 이글, 8번 홀 홀인원 등으로 1타 차로 압박해왔다.광고 후반부에는 잠잠하던 이와이가 14~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유해란과 동타(18언더파)가 됐고,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헨더슨도 15~16번 홀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여 챔피언조 3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가 됐다. 팽팽한 접전은 18번홀까지 이어졌다. 유해란이 이 홀에서 기적적으로 버디 퍼팅에 성공했고, 이어 17번 홀 보기로 밀렸던 헨더슨이 이글을 잡아내며 둘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와이는 버디 퍼팅을 놓쳐 경기를 마쳤다. 승부사 유해란은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차분한 플레이로 버디를 올렸고, 헨더슨은 티샷을 러프에 보내는 실수로 결국 파에 그치면서 유해란이 최후에 웃었다. 유해란은 우승 뒤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퍼트가 안 들어가 너무 힘들었다. 모든 퍼트를 놓쳤지만 연장전 마지막 퍼트에 성공했기에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광고 임진희는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15언더파)가 됐고, 7타를 줄인 이소미는 공동 10위(11언더파)로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