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다연이 2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2번 홀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KLPGA 제공광고5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반등했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기어이 투어 통산 10승(역대 17번째)을 채운 ‘오뚝이’ 이다연(28) 얘기다.이다연은 2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트리플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김수지(11언더파 277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왕좌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5번 홀(파4) 트리플 보기 때만 해도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샷 이글에 성공했고, 15,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엮어냈다. 이다연은 2017년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고, 2022년에는 손목 인대 파열 여파로 시즌을 중도에 접었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 통증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섰었다.광고전날까지 선두였던 김수지는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김수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하나도 줄이지 못했다.선수들은 폭염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두권이던 이예원은 오히려 한 타를 잃으면서 8언더파 280타로 김재희, 서교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최종 라운드에 참가한 61명 중 27명이 이날 오버파를 기록했다. 반면 타수를 줄인 선수는 24명이었다.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