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 등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 제공 광고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각)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인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날 미국주식예탁증서(ADR) 1억7790만주를 주당 149달러로 발행해 265억71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했다. 이는 외국 기업의 미국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이며, 미국 기업공개 전체에서도 지난달 상장된 스페이스엑스(X)에 이어 두번째라고 한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성공적 나스닥 데뷔는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이날 공모가는 전날 한국 시장에서의 종가(218만6천원)보다 2.9% 높았고, 첫 거래일인 이날 나스닥 시장 종가(168.49달러)는 이보다도 13.1% 더 높았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향후 지배구조 개선, 주주 환원 강화, 기술력 향상 등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확실하게 해소하길 바란다. 이번에 조달된 40조원은 상당 부분 국내에 들어와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충북 청주 패키징 팹 등의 건설 및 시설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외 증시에서 확보한 자금이 국내 투자 확대에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도 의미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외환시장에 대규모 달러를 공급하는 효과까지 발생하면서 원-달러 환율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고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은 이날 한국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시장이 과거처럼 공급 과잉과 부족이 반복되는 ‘사이클 산업’에서 벗어나 ‘구조적 변화’를 맞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용인, 청주에 이어 호남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근거일 것이다. 현재 반도체 초호황의 배경인 인공지능(AI) 산업의 향방을 면밀히 주시하며,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길 바란다. 9일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며 대미 투자 확대를 압박한 부분은 유의할 대목이다. 최태원 회장은 상장 직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력, 용수, 인력, 공급망 등 여건이 갖춰질 경우 메모리 생산공장 건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일반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건설비, 공급망 부족 탓에 투자처로서 한계가 크다는 평가가 많다. 기업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할 입지 결정이, 자칫 반도체 관세 등을 지렛대로 한 미국의 위압에 휘둘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현명하게 공동 대응해야 할 것이다.광고광고
[사설] SK하이닉스 성공적 나스닥 데뷔, 투자·환율에 청신호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각)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인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날 미국주식예탁증서(ADR) 1억7790만주를 주당 149달러로 발행해 265억71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했다. 이는 외국 기업의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