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곽노정 에스케이(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유튜브 갈무리광고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10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거래를 본격 개시한다. 이번 상장을 통한 투자금 조달액은 약 40조원으로, 미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기념하는 ‘오프닝 벨’ 타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에스케이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그룹과 회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곽 최고경영자는 기념사를 통해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게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한 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며 “회사의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고 인공지능이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에스케이하이닉스의 종목 코드는 ‘SKHY’다. 미국 예탁기관인 씨티은행이 하이닉스 신주를 기초로 발행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1억7790만주를 나스닥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2.5%인 신주 1779만주를 발행했다. 한국 보통주 1주가 미 예탁증서 10주에 해당되는 셈이다.광고현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확정된 미 주식예탁증서의 공모가는 주당 149달러다. 이는 지난 9일 한국 보통주의 종가인 주당 218만6천원 대비 약 3% 높은 가격이다. 앞서 현지 수요 예측 과정에서 글로벌 펀드를 중심으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약 2천억달러 규모 청약이 몰리며 공모가에 웃돈이 붙은 것이다.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265억71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했다. 이는 외국 기업의 미 증시 공모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최대 기록은 2014년 중국 알리바바가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통해 조달한 250억달러였다. 미국 기업을 포함해서 하이닉스의 공모 규모는 지난달 상장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X)(857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다.광고광고한국 메모리 기업이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목받고 있다는 걸 입증한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시장에서는 미국에서의 주식예탁증서 거래가 한국 기업의 주가 디스카운트(저평가) 해소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에 이은 글로벌 메모리 3위인 미국 마이크론에 견줘 저평가된 주가의 ‘키 맞추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미 예탁증서 가격이 한국 원주보다 높게 형성될 경우, 원주 가격도 뒤따라 오를 여지가 있다.다만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주가의 과열 경계감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주식예탁증서 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유통시장에서의 예탁증서 움직임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광고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쪽은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을 뒷받침하며 산업 발전과 인공지능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SK하이닉스 ‘나스닥’ 오프닝 벨 울렸다…역대 최대 투자금 40조 확보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10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거래를 본격 개시한다. 이번 상장을 통한 투자금 조달액은 약 40조원으로, 미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