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를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의 허인서(한화)가 첫 타석에 들어서자 3루측에서 생일 축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날은 그의 23번째 생일이었다. 생일에 생애 처음 ‘별들의 무대’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고, 신들린 듯 4안타(5타수)를 뽑아내면서 ‘미스터 올스타’가 됐다. 허인서는 기자단 현장 투표 26표 중 13표를 받아 똑같이 4안타를 친 팀 후배 문현빈(10표)을 3표 차이로 제쳤다.허인서는 경기 뒤 기자단 인터뷰에서 “처음 올스타에 출전했는데 MVP에 뽑혀서 너무 좋다”면서 “‘미스터 올스타’는 머릿속 그림에 없었는데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문)현빈이랑 계속 안타 개수가 똑같아서 더그아웃에서 얘기를 했다. 내가 타석에 나갔을 때는 현빈이가 못 치기를 바랐다고 한다”면서 “현빈이가 마지막에 3루타를 쳐서 ‘쟤는 될 놈이다’ 생각했고, 현빈이가 받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문현빈이 우수 타자상으로 호명돼 기대는 하고 있었다고. 허인서는 ”현빈이가 마지막 수비에서 실책 해서 못 받은 것 같다고 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해줬다”며 웃었다.허인서는 전날 열린 홈런 더비 예선에서 강백호(한화), 오태곤(SSG)과 똑같이 7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비거리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전날의 아쉬움을 MVP로 달래게 됐다. 허인서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광고허인서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로봇 안마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상금은 전부 부모님께 드린다고 한다. 허인서는 “용돈을 받는 입장에서 얼마 정도는 주시지 않을까 싶다. 팀원들에게는 커피 등을 쏘겠다”고 했다.한화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MVP를 비롯해 홈런 더비 우승(강백호), 우수 타자상(문현빈), 우수 투수상(류현진) 등을 받았다. 허인서는 “우리 팀 타격감이 다 좋아 보인다. 후반기에 더 높은 곳에 있게끔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