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7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산경찰서에서 광주지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여자 고등학생을 살해한 장윤기(23)씨 사건의 증거인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 당시 광주광산경찰서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광주지검은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증거인멸, 증거인멸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 전 광산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뒤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서장의 업무용 컴퓨터와 결재 서류 등을 확보해 의사 결정 과정이나 지휘 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장윤기 수사 당시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박아무개 경정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서장과 박 경정은 이번 사건이 불거진 이후 대기발령 상태다. 검찰은 장씨 사건 수사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서장과 박 경정의 연루를 의심할 만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앞서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형사과 박아무개 팀장(경감)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박 팀장은 장씨 차량에서 납치 범죄 계획 정황을 밝혀줄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증거 목록에서 누락하는 등 증거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팀원인 김아무개 경사도 현직 경찰인 장씨 아버지에게 수사 기밀을 알려준 혐의 등으로 검·경 조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장씨는 지난 5월5일 새벽 길거리에서 마주친 이채원(17)양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장씨 사건을 담당한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장씨 아버지가 증거를 인멸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각각 경찰청 특별수사팀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