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5월6일 낮 12시45분께 장윤기가 범행 수단으로 이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조수석 수납공간에 케이블타이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광고광주지검이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진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을 지난주 공무상 비밀누설과 증거인멸 방조 혐의 등으로 이미 입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검은 7일 같은 혐의로 광산경찰서와 당시 수사팀 관계자 등을 압수수색했다.현직 경찰인 장윤기의 아버지는 장윤기의 살인 사건 직후 이 사건을 수사한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인 박아무개 경감으로부터 아들의 원룸 주소와 비밀번호 등을 받아 강간 등 살인 혐의의 주요 증거인 리얼돌(사람 모양 인형)을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경감 등 경찰 수사팀이 증거인멸을 방조했다고 보고 지난주 이들을 입건한 뒤 통신 내역 등을 살펴왔다.장윤기는 지난 5월5일 0시10분께 집 인근 길거리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고교 2학년 학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경찰의 압수수색 영상에 나오는 리얼돌 등을 근거로 성적 동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법정 형량이 더 높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광고하지만 경찰의 묵인 아래 장윤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집에 있던 증거물을 폐기한 정황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후 장윤기의 차량에서 납치 목적으로 의심되는 케이블타이 등을 박 경감이 폐기한 정황까지 드러나 경찰 수사를 둘러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박지영 기자 jyp@hani.co.kr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