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1일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웰다잉 특강에서 김현경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파트장(간호사)이 강의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제공 광고“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하루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강의실은 잠시 조용해졌다. 익숙한 보건교육 대신 ‘삶의 마지막’을 떠올리는 질문 앞에서 보건교사들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질문은 곧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가치로 이어졌다. 지난 1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선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의료기관 협력교육인 ‘학교건강 허브(HUB) 연수’와 연계해 교육 현장의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웰다잉 특강을 진행했다. ‘죽음을 배우며 삶을 가르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추진하는 인천시 호스피스 교육·홍보사업인 ‘호스피스 동행 온(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광고 이날 특강은 ‘웰다잉은 잘 죽는 것이 아니라, 잘 살아가기 위한 삶의 교육’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비춰주는 거울로 바라보며, 관계와 감사, 용서, 후회 없는 삶에 대해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을 진행한 김현경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파트장(간호사)은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죽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하며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죽음을 앞두고) 가장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등의 참여형 질문을 던져 참석자들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이 가족이나 친구, 반려동물의 죽음이나 이별, 사회적 참사, 자살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지만, 이를 함께 이야기할 어른은 많지 않다는 현실도 공유됐다. 학교 내 보건교사의 역할이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비롯한 삶 전반을 함께 돌보는 교육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광고광고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삶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닌 현재 삶을 돌아보게 하는 관점의 전환이자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해서는 지금 현재를 잘 살아야 한다는 ‘웰다잉’의 의미를 기억하며 아이들에게도 이 소중한 가치를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웰다잉 교육은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삶의 소중함을 배우는 생명존중 교육”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광고 한편,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앞으로도 인천 시민과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생애말기돌봄과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인 ‘호스피스 동행 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생명의 끝 배우며 학생들에게 삶의 의미 전한다” [건강한겨레]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하루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강의실은 잠시 조용해졌다. 익숙한 보건교육 대신 ‘삶의 마지막’을 떠올리는 질문 앞에서 보건교사들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질문은 곧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가치로 이어졌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