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9일(현지시각)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된 가운데, 이라크 마슈하드에서 열린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장레식에서 하메네이 얼굴이 담긴 깃발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미국이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틀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 남부 해안을 넘어 북동부 철도 교량 등 기반시설까지 공격을 받았다. 이란은 이에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 미사일과 드론을 통해 보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국영방송 프레스티브이(TV)는 9일(현지시각) 미국이 이란의 북동부 지역의 철도 교량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메르 통신에 따르면, 이란 북동부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인접 도시인 인체보룬과 테헤란에서 400㎞ 떨어진 도시 고르간을 잇는 노선의 한 교량이 공격을 받았다. 구조대와 관계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쪽은 성명을 통해 “미군이 교량 일부를 순항 미사일로 공격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며 “이 공격에 엄중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사회기반 시설인 철도 교량이 미군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4월 휴전 직전 일부 기반 시설이 타격을 받았으나, 미-이란 전쟁 발발 뒤 미국의 공격은 이란의 군사시설에 집중돼 있었다.광고미국은 앞서 호르무즈해협의 지정 경로를 벗어났다며 상선들이 공격받은 뒤 그 책임을 물으며 7일 이란 남부 여러 거점을 공격했고, 이날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이틀 연속 단행했다.이란 남부 지역에서도 연쇄 폭음이 이어졌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8일 호르무즈해협의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해협의 동쪽 출구 쪽에 있는 항구도시 시리크에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반다르아바스는 호르무즈해협을 통제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총사령부가 있는 곳이고, 시리크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안 미사일 기지가 밀집한 곳으로 알려졌다.광고광고시리크 서부 해안과 인접한 해상에서도 폭음이 들렸고, 이란 동남부와 오만만 연안의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도 강한 폭발음이 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르스 통신은 이 폭발음이 미군의 공습에 의한 것인지, 이란군의 방공망 가동 또는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미국의 연이은 공습에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에이피(AP) 통신은 9일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가 이날 새벽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미사일 경고 사이렌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적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의 구체적인 공습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광고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양해각서 내용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8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양해각서 제5조는 호르무즈해협 통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이 이란에 있음을 명시했다”며 “그런데도 미국은 이 조항에 역행했으며 일방적 조처와 호전적인 공격으로 사실상 합의의 틀(구조)을 통째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공습…‘철도 교량’ 포함 연이틀 미국 폭격에 보복
미국이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틀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 남부 해안을 넘어 북동부 철도 교량 등 기반시설까지 공격을 받았다. 이란은 이에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 미사일과 드론을 통해 보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