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8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열린 고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추모식에서 한 악단이 현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그의 전임자인 알리 하메네이, 루홀라 호메이니의 포스터 옆에서 공연하고 있다. 베이루트/EPA 연합뉴스 광고미국이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틀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은 끝났다”고 말하며 추가 타격을 예고한 지 몇 시간 만이다. 미군은 전날보다 넓은 범위에서 이란의 해안 레이더와 대함미사일 진지, 방공망 등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에 “군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미 중부사령부 병력이 이란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의 목적이 “호르무즈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추가로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핵심 국제 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하던 상선과 민간 선원에 대한 최근의 부당한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전날 미군은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대함미사일 전력,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형정 60여척 등 80개가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액시오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공습이 전날보다 범위가 더 넓었으며, 이란군 해안 레이더와 대함미사일 진지, 방공 시스템 등이 표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광고 이란 국영·반관영 매체들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와 시리크, 차바하르, 코나락, 부셰르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차바하르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부셰르의 이란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났다고 전했다. 다만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셰르에는 이란의 원자력발전소가 있지만, 이란 쪽은 발전소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휴전 상태에 대해 “내가 보기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상선을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그들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아마 오늘 밤 그들을 다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면서도 “그들이 대화할 수는 있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광고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장기적인 전면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는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일어나는 일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군사 행동은 아닐 것”이라고 했지만, 동시에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 등 이란의 핵심 민간 인프라 타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호르무즈해협 해상 봉쇄 재개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장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을 강하게 압박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미, 이란 연이틀 공습…종전 MOU 붕괴 위기
미국이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틀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은 끝났다”고 말하며 추가 타격을 예고한 지 몇 시간 만이다. 미군은 전날보다 넓은 범위에서 이란의 해안 레이더와 대함미사일 진지, 방공망 등을 겨냥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