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과거 대전 지역에서 확인된 ‘땅귀개’ 모습.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광고대전 지역 습지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희귀 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더는 보이지 않아 환경단체가 애를 태우고 있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6일 “대전 지역 희귀 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의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삭귀개와 땅귀개는 통발과에 속하는 식충식물로, 영양분이 부족한 습지에서 작은 포충낭을 이용해 미생물을 잡아먹으며 사는 희귀종이다. 사계절 습윤한 환경과 햇빛이 동시에 유지되는 매우 드문 서식 조건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자생지가 많지 않은 식물이다.과거 대전 지역에서 확인된 ‘이삭귀개’ 모습.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대전에서 이 두 식충식물이 처음 확인된 것은 2007년이다. 당시 대전 월평공원 관통터널 사업 예정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후 관통터널 사업 과정에서 두 식물은 다른 지역으로 이식돼 2011년까지 일부 개체의 개화도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환경단체가 실시한 현장조사에서는 원서식지와 과거 이식지 어느 곳에서도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확인되지 않았다.광고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19년 전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대전에서 처음 발견됐을 당시 두 종의 존재는 월평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마지막까지 두 식물의 서식을 확인하기 위해 제보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전 지역 이삭귀개와 땅귀개 발견 제보 홍보 이미지. 대전환경운동연합제보 대상은 월평공원과 갑천 등 대전 지역 습지와 계곡에 서식하는 이삭귀개와 땅귀개다. 최근 촬영한 사진뿐 아니라 과거 기록·사진, 목격 정보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면 대략적인 장소와 관찰 내용이라도 좋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제보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을 거쳐 대전 지역 희귀 식충식물 분포 현황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서식지가 확인되면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보호 방안을 마련할 참이다.광고광고이 처장은 “이삭귀개와 땅귀개는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작은 사진·제보 하나도 대전의 생물 다양성을 기록하고 보전하는 역할을 하는 귀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혹시 산책하다 작은 꽃을 본 기억이 있거나 사진첩 속에 관련 사진이 있다면 꼭 제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대전 습지 지표종 ‘이삭귀개’ ‘땅귀개’ 보신 분 찾습니다
대전 지역 습지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희귀 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더는 보이지 않아 환경단체가 애를 태우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6일 “대전 지역 희귀 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의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삭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