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3월 일본 도쿄 신주쿠의 동네 마트에 5㎏ 한 포대 4천엔(3만8천원) 안팎의 쌀이 매장에 놓여 있다. 도쿄/홍석재 특파원광고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 급등으로 ‘쌀 파동’을 불렀던 일본 쌀값이 올해는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본 쌀안정공급지원기구가 6일 발표한 ‘6월 쌀값 전망 동향지수’(DI)는 한달 전과 견줘 4p 하락한 19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쌀 생산자와 도매업자 등이 향후 3개월간의 쌀값 전망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상승, 반대로 멀어질수록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지난달 지수는 2014년 8월과 함께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로 기록됐다.시중에서는 이미 쌀값 하락을 체감할 수 있다. 농림수산성이 전국 슈퍼마켓 정보를 바탕으로 3일 발표한 쌀 5㎏ 한포대 평균 소매값(6월22∼28일 조사분)은 직전 주 대비 36엔 떨어진 3554엔(3만37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연말 조사 때 4416엔(4만1800원)과 견줘 900엔(8500원)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생산된 일부 정부 비축미는 2천엔대 후반에도 팔리고 있다.광고지난해 쌀 파동 직후 정부 비축미가 대거 풀린 데다 가을 풍작이 겹치면서 쌀값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각 가정에서 비싼 쌀 대신 빵·면류로 식사를 대체한 흐름도 원인으로 꼽힌다. 쌀안정공급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다음달 햅쌀이 나오면 도매업체들의 재고 처리 과정에서 쌀값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일본 쌀 생산량은 정부 전망치 711만톤을 22만톤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선 쌀값 급등이 고물가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이를 억제하지 못한 이시바 시게루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로 교체된 배경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존 재고분과 올해 예상을 넘는 쌀 생산량이 ‘쌀 과잉 현상’으로 이어져 쌀값을 크게 끌어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
일본, 쌀값 ‘롤러코스터’…작년엔 ‘부족 파동’ 올해는 ‘공급 과잉’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 급등으로 ‘쌀 파동’을 불렀던 일본 쌀값이 올해는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쌀안정공급지원기구가 6일 발표한 ‘6월 쌀값 전망 동향지수’(DI)는 한달 전과 견줘 4p 하락한 19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쌀 생산자와 도매업자 등이 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