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5일(현지시각) 카보베르데 프라이아 공항에서 시민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선전한 축구대표팀의 귀국을 환영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인구 50만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선전을 마치고 귀국하자, 수만 명의 시민이 공항을 메우며 환영했다.5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보면, 이날 수도 프라이아 공항에는 선수단 도착에 맞춰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비행기가 착륙하자 활주로 근무자 일부가 무릎을 꿇고 선수단을 맞이하기도 했다.공항은 축제장이 됐다. 시민들은 푸른색 국기를 흔들고 북을 치며 춤을 췄고,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선수들은 이에 화답하며 팬들과 사진 찍고 유니폼에 사인을 해줬다. 한 시민은 비비시에 “월드컵 첫 출전에도 강팀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대표팀에 감사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광고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7위인 카보베르데는 스페인 등이 속한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는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게 3 대 2로 지긴 했지만, 접전을 벌여 이번 대회 최대 이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다.이날은 카보베르데 독립기념일과도 겹쳤다. 서아프리카 쪽에 있는 섬나라인 카보베르데는 1460년대 포르투갈 선원들에 의해 알려져, 이후 대서양 노예무역의 중간 기착지로 활용됐다. 1975년 7월5일 독립하면서 약 500년간의 식민 지배를 끝냈다.광고광고독립 직후 일당 체제를 유지하던 카보베르데는 1990년대 다당제로 전환한 뒤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수준을 높였다. 미국의 비정부기구 프리덤하우스는 올해 카보베르데의 자유지수를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한국(83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프리덤하우스는 이 나라에 대해 “경쟁적인 선거와 정권 교체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법 시스템의 취약성과 범죄 문제, 여성과 이주 노동자에 대한 불평등은 과제로 지적된다.카보베르데의 선전에 중국도 주목했다.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5일 “카보베르데 축구 발전에 중국의 기여가 적지 않다”며 “중국 내에서 카보베르데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1976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2014년 완공된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은 중국 국영 건설업체가 지원·건설한 시설로, 중국의 이른바 ‘경기장 외교’ 사례로 꼽힌다. 그 전까지 카보베르데는 국제 규격의 축구 경기장이 없어 해외 시설을 임대해 경기를 치러왔다.광고5일(현지시각) 카보베르데 프라이아 공항에서 팬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축구대표팀을 맞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졌지만 잘 싸운’ 카보베르데 선수단 금의환향…온 나라가 축제!
인구 50만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선전을 마치고 귀국하자, 수만 명의 시민이 공항을 메우며 환영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보면, 이날 수도 프라이아 공항에는 선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