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에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연설에서 대만 통일과 강군 실현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밝혔다. 대외 메시지의 경우 5년 전 100주년 연설 때의 강경한 입장보다 한층 완화된 태도를 보였다.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창당 기념식에 참석한 시 주석은 ‘중요 연설’을 통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하게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한다”며 “조국 통일의 위업을 확고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통일’이 당의 “역사적 임무”라며 통일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약 4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시 주석은 ‘인민’을 46차례, ‘발전’을 33차례 언급했다. 13차례 박수를 받았다. 주요 행사에서 연단에 서서 연설했던 시 주석은 이날 앉은 채 연설을 했다. 연설 시간도 10년 전 창당 95주년 기념 연설(79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그는 올해 73살이다.광고시 주석은 ‘강군몽’(강한 군대 건설의 꿈) 실현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당의 군사 지도 이념인 ‘강군 사상’을 언급하며 “강국이 되려면 반드시 강한 군대가 있어야 하고 그래야 나라가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과 군대 현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추진하고, 예정대로 건군 100주년 분투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내년 창설 100주년을 맞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향해 “세계 일류 군대를 더욱 빠르게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시 주석은 당 정신을 강조하며 반부패 운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는 영원히 진행 중”이라며 자기혁명과 반부패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정치적 영도력과 조직력, 사회적 동원력을 높여 당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이끄는 핵심 지도세력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광고광고국제정세와 관련해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격동과 변혁기에 들어섰다”며 평화·발전·협력·상생의 기치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으로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의 평화에 편에 서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창당 10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어떤 외세라도 중국을 괴롭히려 든다면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시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가 개발도상국 현대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며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라고 주장했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