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광고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서 김 여사 출장조사 전 미리 작성한 ‘예비조서’를 확보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종합특검팀은 예비조서 내용이 김 여사의 실제 진술조서와 80% 이상 일치하는 점에 주목하고 검찰이 무혐의 처분이 가능하도록 김 여사의 답변을 유도했는지 살펴보고 있다.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종합특검팀은 2024년 서울중앙지검의 전담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질문과 예상 답변을 담아 작성한 예비조서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최근 확보했다. 종합특검팀 분석 결과 이 예비조서는 김 여사가 2024년 7월20일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경호처 부속시설에서 12시간 비공개 출장조사를 받을 때 작성된 실제 진술조서와 80% 이상 일치했다고 한다.검찰이 피의자의 허점을 찔러 추가로 추궁하거나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상 답변이 포함된 예비조서를 준비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전담수사팀이 작성한 예비조서에는 김 여사의 기억 유무에 대한 답변까지 미리 적혀 있었고 이 중 상당수가 실제 김 여사의 진술조서에 그대로 담겼다고 한다. 예비조서에서 ‘기억이 난다’ 또는 ‘알고 있다’고 적힌 답변 16건과 ‘알지 못한다’는 답변 7건이 진술조서에 똑같이 포함된 것이다. 이 때문에 종합특검팀은 예비조서가 사실상 ‘무혐의 답안지’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한다. 전담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유리하게 예비조서를 작성한 뒤 그대로 진술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광고김 여사는 2022년 6~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 가방 등 53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2024년 5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이 사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으나 검찰은 같은 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재수사해 기소한 이 사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 26일 유죄를 선고하면서 과거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단독] 특검, 검찰 김건희 수사팀 예비조서 확보…‘무혐의 답안지’ 준비했나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서 김 여사 출장조사 전 미리 작성한 ‘예비조서’를 확보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종합특검팀은 예비조서 내용이 김 여사의 실제 진술조서와 80%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