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해 1월8일 에이치디(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숨진 하청업체 소속 잠수부 김아무개씨 빈소 앞에 대표이사 이름의 근조화환이 뒤돌아 놓여 있다. 주성미 기자광고울산 조선소 앞바다에서 숨진 ‘청년 잠수부 사건’과 관련해 원청인 에이치디(HD)현대미포 당시 대표이사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검 형사5부(부장 오진세)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에이치디현대미포 대표이사 등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2024년 12월30일 울산 에이치디현대미포 조선소 1안벽 주변에서 홀로 수중 선박검사를 하던 하청업체 잠수부 김아무개(당시 22)씨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광고사고 당시 2인1조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부력조절기와 비상기체통, 감시선 등 장비도 지급되지 않았다. 선박 옆에 다른 선박이 나란히 이중계류된 상황이라 잠수 중인 김씨를 뭍에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위험이 있었는데도 감시선 등을 배치하지 않았다.2024년 12월30일 20대 잠수부가 숨진 울산 에이치디현대미포 조선소 1안벽 사고 현장 그림. 울산지검 제공검찰은 원청이 하청업체가 잠수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능력이 충분한지 등을 따지지 않고, 현장점검과 안전대책도 소홀히 한 전형적인 ‘위험의 외주화’라고 봤다.광고광고검찰은 관련 법과 판례 등을 종합해 지난해 12월 에이치디현대중공업에 흡수합병된 에이치디현대미포 법인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앞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청업체인 대한마린산업 하아무개(49) 대표에 대해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한 상태다. 애초 지난 25일 1심 선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가 동료 잠수사 등 증인 신문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