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유튜브 ‘딴지방송국’ 갈무리광고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재건축론’을 제기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문조털래유’는 쓰면 안 되고 ‘매국노’, ‘수박’ 이런 건 해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혐오의 둑이 무너지는 걸 유 작가는 막지 않았고 우리 모두는 방어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매국노’, ‘유사불량품’, ‘역겹다’ 등 한 정치인의 과거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그때도 유 작가는 ‘살아있는 사람에게나 잘하라’며 혐오 내용을 지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내에서 수박을 깨는 퍼포먼스를 하고 지역 사무실 앞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당원들을 향해서도 (유 작가가) 잘못을 지적했단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온갖 혐오와 조롱이 당내를 휩쓸었을 때 유 작가는 어디에 있었냐”고 했다.광고과거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이 ‘매국노’ 등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게 2024년 총선 때 논란이 된 바 있다. ‘수박’은 ‘친이재명’ 지지자들이 ‘겉은 파랗지만 속은 빨갛다’며 ‘비명계’를 공격할 때 쓰는 멸칭이다.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어준씨,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를 일컫는 멸칭이다.고 의원은 “혐오의 말들은 도대체 누가 시작한 거냐”며 “그들에게 묻고 싶다. ‘문조털래유’라는 말을 뱉고 나니 이젠 흡족하냐?”라고 했다. 이어 “동지를 혐오의 오물로 온통 뒤집어씌우고 나니 통쾌하냐”며 “스스로가 ‘일베’식 괴물이 되어버린 건 보이지 않냐”고 덧붙였다.광고광고고 의원은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은 문 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도 사랑하고 좋아한다”며 “대부분은 혐오의 말로 둘 중의 하나를 강요하는 지금의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다고 감히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핏대 올리며 싸워야 할 대상은 먼저 우리 안의 혐오”라고 말했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