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호르무즈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연합뉴스광고미국-이란 종전 합의 뒤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재개돼 한국 선박들이 속속 해협을 빠져나오는 가운데 26일에는 8척이 추가로 해협을 벗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해양수산부는 이날 “호르무즈해협 안쪽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8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에는 우리 선원 37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8척 가운데 1척의 목적지는 우리나라이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로 향하고 있다.8척이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오면서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있는 한국 선박은 5척으로 줄었다. 지난 2월 해협 봉쇄 당시 페르시아만에는 한국 선박 26척이 있었다. 현재 해협 안에 있는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에 17명, 외국 선박에 30명 등 모두 47명이다.광고지난달 이란 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대함미사일로 함미가 파손돼 수리 중인 에이치엠엠(HMM) 화물선 나루호를 뺀 나머지 4척도 이란 등 유관국 협의와 자체 운항 일정에 따라 해협을 통항할 계획이다.해수부는 “통항 관련 항로, 선사, 선명 등 구체적 정보는 선원과 선사 의견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들의 통항 관련 동향·정보 제공을 통해 선사 자체 운항 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