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연합뉴스광고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인 지난 22일 한국 선적 선박 2척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24일 다른 한국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했다.해양수산부는 이날 “호르무즈해협 안쪽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6명이 승선하고 있다. 4척 가운데 1척은 한국으로 항해하고 있고, 나머지 3척은 다른 나라가 목적지다. 해수부는 “통항 관련 항로, 선사, 선명 등 구체적 정보는 선원과 선사 의견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한국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해협 안 페르시아만에 있는 한국 선박은 18척으로 줄었다. 지난 2월 해협 봉쇄 당시 페르시아만에는 한국 선박 26척이 있었다. 현재 해협 안에 있는 한국인 선원은 한국 선박 75명, 외국 선박 33명 등 모두 108명이다.광고해수부는 “현재 수리 중인 1척을 뺀 다른 선박의 경우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통항을 준비 중이다. 우리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와 해수부, 외교부, 재외 공관이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