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1일(현지시각) 이란 반다르아바스에서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선박들이 보인다. WANA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페르시아만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선박·선원들의 신속한 철수를 위한 대규모 작전에 착수했다.아르세니오 도밍게즈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수개월간 수천명의 무고한 선원들에게 고통이 가해지고, 전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 끝에 미국과 이란이 평화 협정을 체결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페르시아만에) 여전히 고립된 1만1천명의 선원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규모 작전은 이란과 오만, 이 지역의 모든 연안국가, 미국과 해양산업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만 정부도 선박들의 철수를 위해 임시 항로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려는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 관련 기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통항 날짜를 통보받게 된다. 오만 정부는 “현재 충돌 위험이 커진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박 교통의 점진적이고 통제된 철수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통행료도 부과하지 않고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광고호르무즈해협은 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이란전쟁 개전 직후 이란에 의해 봉쇄됐고, 이어 미국도 이란을 상대로 역봉쇄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보험사 알리안츠의 자료를 토대로 봉쇄 기간 동안 1250억달러(약 200조원) 이상의 물품을 실은 1200척 이상의 선박이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이 기간 미사일 공격을 받은 선박은 40척이 넘고, 선원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국제해사기구는 현재 페르시아만에 아직 남아 있는 선박이 600척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 매체 액시오스는 보도했다.지난 17일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를 종료하고 30일 이내로 선박 통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국제해사기구, 호르무즈 고립 선박 600여척·선원 1만명 철수 ‘대규모 작전’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페르시아만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선박·선원들의 신속한 철수를 위한 대규모 작전에 착수했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즈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수개월간 수천명의 무고한 선원들에게 고통이 가해지고, 전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






